부모님이 백내장 수술을 하시게 되면 자녀 중 한 사람이 전부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이 사는 사람이거나 시간을 내기 쉬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하루로 끝나지 않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입니다. 그 과정에 검사일이 있고 수술일이 있고 이후 확인이 이어지며, 양쪽 눈이라면 그 구조가 한 번 더 반복됩니다.

과천에서 강남까지 오가는 시간이 붙으면 한 사람이 전부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글은 날짜별로 요구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나누는 방법을 다룹니다.

일정이 여러 개이고 각각 조건이 다릅니다

먼저 전체를 펴 보겠습니다. 크게 세 종류의 날이 있습니다.

검사일입니다. 상태를 확인하고 무엇을 어떻게 할지 정하는 자리입니다. 항목이 여럿이라 시간이 걸리고, 설명을 듣는 시간이 붙습니다. 결정에 관여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수술일입니다. 그날의 성격은 앞의 날과 완전히 다릅니다. 설명보다 대기와 이동과 귀가가 중심이고, 끝난 뒤에 혼자 돌아가시기 어려운 날입니다.

이후 확인일입니다. 여러 번 놓이고 대개 짧습니다. 다만 횟수가 있으므로 반복해서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 종류가 요구하는 것이 각각 다릅니다. 검사일에는 판단할 사람, 수술일에는 데려다주고 데려올 사람, 확인일에는 반복해서 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것을 알면 한 사람이 전부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양쪽 눈이라면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대개 시차를 두고 진행하게 되므로 같은 구조가 두 번 돌아갑니다. 처음부터 이 전체를 놓고 나누셔야 두 번째에 지치지 않습니다.

어느 날에 누가 필요한가

나누실 때 기준은 사람의 사정이 아니라 그날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순서를 뒤집으면 맞지 않는 배치가 나옵니다.

판단이 필요한 날에는 결정에 관여할 사람이 가야 합니다. 대개 부모님과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거나, 이후 과정을 주로 맡을 사람입니다.

이동이 필요한 날에는 시간과 체력이 되는 사람이면 됩니다. 의료 내용을 잘 알 필요는 없습니다.

반복이 필요한 날에는 가까이 살거나 일정이 유연한 사람이 맞습니다.

한 사람이 두 역할을 겸해도 됩니다. 다만 세 역할을 다 겸하면 몇 달 뒤에 지칩니다. 그리고 그때 빠지게 되는 것은 대개 반복이 필요한 날, 즉 확인일입니다. 가장 빠지기 쉬운 자리가 빠지면 안 되는 자리이므로, 처음부터 나눠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검사일을 맡는 사람

이 날은 정보가 가장 많이 오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맡는 사람이 할 일도 분명합니다.

적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무엇이 확인되었고 어떤 방법이 있고 무엇이 정해졌는지입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동시에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약과 병력을 정리해 가는 것도 이 사람의 몫입니다. 드시는 약, 관리 중인 질환, 이전에 받으신 눈 쪽 치료입니다. 이것이 그날 확인의 배경이 됩니다.

질문을 대신 정리해 가되 대신 답하지는 마십시오.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는 본인만 답할 수 있습니다.

결과지를 받아 두십시오. 이후 다른 사람이 맡는 날에 이 자료가 그대로 쓰입니다.

산동제를 사용하는 검사가 포함되면 검사 후 한동안 눈부심과 흐림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 날도 돌아가는 길에 동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에 이것이 들어가는지 예약 통화에서 확인해 두시면 그날 준비가 정확해집니다.

하늘안과의원 (강남 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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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 월·화·수·금 10:00~16:30
  • 10:00~14:30 · 검사·수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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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06-2189

수술일을 맡는 사람

이 날은 설명보다 시간과 이동이 중심입니다. 맡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그날 하루를 통째로 비울 수 있는가입니다.

아침부터 함께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착 시각이 정해져 있고 준비하는 시간이 붙기 때문입니다.

끝난 뒤가 더 중요합니다. 그 상태로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가시기는 어렵습니다. 돌아가는 방법을 오기 전에 정해 두셔야 하고, 그것이 이 사람의 준비입니다.

그날 다른 일정을 붙이지 마십시오.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있고, 그때 마음이 급해지면 부모님께 그대로 전해집니다.

집에 도착한 뒤까지가 이 날의 범위입니다. 도착해서 쉬실 자리가 정리되어 있는지, 그날 저녁에 무엇을 하셔야 하는지까지 확인하고 나오시는 편이 낫습니다.

다음 날 확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날을 누가 맡을지 이 사람이 정리해 넘겨 주시면 이어집니다.

그 뒤 확인을 맡는 사람

가장 길게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가장 지치기 쉬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횟수가 여럿이고 간격이 벌어져 갑니다. 처음에는 자주, 나중에는 뜸해집니다. 초기 몇 번을 한 사람이 맡고 이후를 다른 사람이 이어받는 방식도 됩니다.

이 날들은 대개 짧습니다. 반나절이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하시는 분도 반차로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점안 일정을 관리하는 일이 여기 붙습니다. 수술 뒤에는 넣어야 하는 것이 여럿이고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부모님이 혼자 지내시면 이 부분이 실제로 가장 자주 어긋납니다. 함께 사시지 않는다면 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을 정해 두십시오.

변화가 있으면 날짜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 심한 눈 통증, 눈에 무언가 부딪힌 뒤의 변화는 원인을 스스로 가리지 말고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확인하십시오.

나눠 맡을 때 반드시 이어져야 하는 것

나누면 편해지는 대신 정보가 끊깁니다. 이것이 유일한 대가이고, 대비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록을 한곳에 모으십시오. 결과지, 받은 안내문, 다음 일정입니다. 가족 간에 공유되는 자리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날 들은 것을 그날 남기십시오. 다음 날을 맡을 사람이 그것을 읽고 갑니다. 며칠 지나서 옮기면 빠지는 것이 생깁니다.

연락처와 문의 방법도 공유해 두십시오. 서울·부산 어느 쪽이든 빠른 전화문의 010-2006-2189 한 번호를 쓰시면 됩니다. 온라인 문의 접수는 24시간 가능하므로, 진료시간이 아닐 때는 접수해 두시면 됩니다.

부모님께 같은 말을 여러 번 여쭙지 마십시오. 각자 따로 물어보면 부모님이 지치시고, 답이 조금씩 달라져 정보가 오히려 흐려집니다. 적힌 것을 읽는 쪽으로 두십시오.

다음 날짜를 누가 맡을지 그때그때 정해 두십시오. 날이 다가와서 정하려 하면 아무도 시간이 안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확인을 받고 나오면서 다음 날짜를 알리고, 그 자리에서 담당을 정해 두시면 이 문제가 거의 없어집니다.

정한 것을 부모님도 아시게 하십시오. 다음에 누가 오는지 알고 계시면 기다리시는 마음이 편하고, 혹시 일정이 바뀌었을 때 먼저 말씀해 주시기도 합니다.

멀리 사는 형제가 맡을 수 있는 몫

함께 나누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 못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맡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일정 관리입니다. 다음 날짜를 확인하고 누가 갈지 정리하고 알려 주는 일은 거리와 상관없습니다.

기록 정리도 그렇습니다. 사진으로 받은 자료를 정리해 두고 필요할 때 찾아 주는 몫입니다.

전화로 확인하는 일도 있습니다. 점안을 하셨는지, 그날 어떠셨는지를 정해진 시간에 여쭙는 것입니다. 매일 오갈 수 있는 사람보다 매일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자리에 맞습니다.

비용에 관한 것도 여기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액에 대한 안내는 검사와 상담을 거쳐 나오는 것이므로, 미리 확인하실 수 있는 범위를 물어 두시는 정도입니다.

오지 못하는 것이 안 맡는 것은 아닙니다. 역할을 정해 두면 오는 사람의 부담이 실제로 줄어듭니다.

한 번은 오시는 편이 좋은 날도 있습니다. 검사일과 수술일 중 하나입니다. 전체 과정을 한 번 보고 나면 이후에 전화로 관리하실 때 훨씬 정확해지고, 부모님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집니다.

가까이 사는 사람에게 전부 맡기고 나중에 미안해하는 구조가 자주 생깁니다. 처음부터 몫을 나눠 두면 그런 일이 없고, 무엇보다 몇 달에 걸친 과정이 중간에 끊기지 않습니다.

가족이 나눠 맡을 때 묻는 것

날짜가 모두 몇 개나 생깁니까?

눈 상태와 진행에 따라 다릅니다. 검사일에 전체 구조를 물어 두시면 나누기가 쉬워집니다.

양쪽 눈을 한 번에 할 수 있습니까?

대개 시차를 두고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검사 결과를 놓고 정해집니다.

매번 같은 사람이 가야 합니까?

아닙니다. 기록이 이어지면 사람은 바뀌어도 됩니다.

부모님이 혼자 다녀오시겠다고 하십니다.

날에 따라 다릅니다. 동행이 필요한 날이 어느 날인지 확인해 그 날만 함께 가시면 됩니다.

점안을 잘 하고 계신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시간을 정해 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이 실제로 가장 잘 지켜집니다.

일정이 겹쳐 아무도 못 가는 날이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미리 알리고 조정이 가능한지 물으십시오. 시점이 정해진 확인은 옮기기 어렵습니다.

수술 가능 여부와 방법은 정밀 검사와 의료진 상담으로 개인별로 결정됩니다. 일정의 구조와 횟수도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나누실 계획은 검사일에 확인한 뒤에 세우시면 정확합니다.